본격적으로 글을 시작하기 전에 말하지만 이 글은 상당히 긴 글이 될 것 같습니다. 긴 글만 보면 거부감을 일으키시는 난독증 환자분들께서는 이 글을 읽지 않기를 당부드립니다. 물론, 읽지 않으신 분들에겐 일체의 비난과 비판이 허용이 되지 않습니다. 만약 적더라도 가차없이 삭제해버리고 논할 가치가 없는 댓글을 죽어라 도배하는 사람은 과감히 아이피 주소 차단을 실시할 것입니다. 하지만 글을 모두 읽고 진지하게 비판하는 사람들은 대환영입니다.







 2009년 9월 8일 6시 45분, 흰색 모자를 쓴 청년이 인천공항을 통해 시애틀로 출국했습니다. 그 청년의 이름은 박재범. 그
는 그당시 한창 주가를 달리던 그룹 2PM의 리더입니다. 왜 출국했을까요? 표면적인 이유는 단순합니다. '재범이 연습생 시절 때 마이스페이스에다 적은 친구와의 대화글에 한국을 비하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 (번역)글이 넷상에 전파되어 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이유가 정당한가?

 하지만 2PM의 리더 박재범이 한국을 떠난 지금, 그 당시 떠돌아다니던 재범의 마이스페이스 글이 오역으로 인해 굉장히 과장되고 왜곡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재범의 글이 과장되고 왜곡되었음을 밝히면, 재범이 한국을 떠난 원천적인 이유는 완전히 부정하게 되는거죠.




 논란이 된 부분을 한번 더 짚어보자.
 
 그 당시 논란이 된 부분만을 실었습니다. 줄 그어진 곳이 논란이 된 부분입니다.
그 전에 'gay'라는 단어에 대한 미국 젊은이들의 인식에 대해서 먼저 짚고 넘어갑시다.



이 동영상의 내용을 간략히 말하자면 여자 둘이 옷을 고르는데 맘에 안 든다는 표현으로 so gay~ 라고 합니다. 그걸 들은 한 여자가 와서 gay는 나쁜 표현이다라고 가르쳐주고 가는 모습입니다. 두번째 에피소드도, 음식점에 들어선 세 청년이 우스꽝스러운 음식점 인형을 보며 so gay~ lol 하면서 폭소하는데, 옆에 아줌마가 와서 gay는 나쁜 말이다라고 훈계하고 가는 모습입니다.
마치 제 어렸을 적 모습이 생각나는군요. 제가 슈퍼마켓에 있는 오락기를 두드리면서 '아 오늘따라 존나 안 되네' 하는데 슈퍼마켓 아저씨께서 '야임마 존나라는 말 쓰지 마. 존나의 뜻이 뭔지나 아냐?'라고 훈계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것과 똑같습니다. gay는 우리나라의 '존나'와 같은 표현으로 그 안에 숨겨진 뜻이 뭔지도 모르고 청소년들 사이에서 굉장히 가볍고 습관적인 표현으로 쓰이는 겁니다. 뜻은 '이상하다.', '맘에 안 든다'에 약간의 속어적인 뉘앙스가 가미된 것으로 여기면 될 것입니다.




자, 이제 재범군의 글을 한번 볼까요?




1. Feb 22, 2005 12:20 AM
wassup foo.... haven talked to ur gay face in a while ..watchu bin doin...watchu do now a days...still havin pissy fits boutchur rappin?.....korea is gay....i hate koreans.....i wanna come back....like no other....friggin a....n e ways yea... hit me back jus to chat... ur biggest fan... this is jay the man... peace
[오역] what's up foo.... 니 뭣같은 면상 직접 보고 얘기한지 오래됐네.. 잘지내고 있냐.. 뭐하고 지내냐.. 아직 랩하나? 한국은 역겨워. 한국인들 짜증나. 돌아가고 싶어.... 무엇보다... 제길. 쨌든 답장해. 너의 빅팬. 재범. peace

위에서도 말했듯이 이 문장에서 gay는 심각한 표현이 아니라 굉장히 가벼운 단어입니다. 친구들끼리 서로를 말하는데도 자주 쓰이는 겁니다. 친구가 실수했을 때 oh, no you're so gay man 해도 우리나라 사람처럼 정색하지 않습니다. 그냥 웃어넘기죠. 어떻게 보면 굉장히 귀여운 표현이기도 합니다. i hate koreans도 마찬가집니다. hate는 경멸한다.와 같은 심각하고 무거운 단어로 쓰이지 않습니다. 그냥 '밉다'라는 의미로 쓰이지요. 친구랑 게임하다 지니까 친구한테 봐달라고 할때 안 봐주니까 I hate you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오역자가 번역한 글을 보니까 완전히 악의적인 의도로 '널 묻어버리겠다'라는 식으로 번역한 것 같아 괜히 소름까지 끼칩니다. 정작 원문에는 미국 10대의 귀여움이 묻어나는 데도 말이지요.

대충 전문을 번역해보자면 '어떻게 지냈냐 새꺄. 니 면상 본지 오래됐다.. 잘 지내냐? 요즘 뭐하고 지냄? 아직도 랩이나 하고 있냐 ㅋㅋㅋ 한국 죠낸 맘에 안 든다... 한국 사람도 짜증난다. 돌아가고 싶다.... 다 싫어.. 빌어먹을... 암튼 잡담이나 좀 하게 답문이나 쳐와라. 너의 비기스트 팬, 제이(재범). 피스.

이렇게 적어도 '한국 죠낸 맘에 안 든다... 한국 사람도 짜증난다.'가 거슬리는 사람이 있을거에요. 그건 인격의 차이라고 묻어두지요. 10년 이상동안 미국 짬밥만 먹었던 애가 한국 와서 적응 안 되니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게다가 가족까지 놔두고요. 이런 애를 매도하고 싶습니까? 미국 어학연수 간 한국애가 '미국 짜증나.. 입맛도 안 맞고... 미국 사람들도 죤나 맘에 안들고..'하면 미국 사람들이 과연 우리나라처럼 범국가적으로 매도할까요? ^-^ 역지사지의 태도를 가지세요. 이 것이 안 되시는 분들은 인격적으로 돌아볼 일입니다.

한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모습






2. Mar 4, 2005 12:24 PM
waddup son... u get less comments den me... its funny how we're both losers... sheesh... we needa get more popular...n e ways... yea man korea is whack... but everyone thinks i'm like the illest rapper wen i suck nuts at rappin... so dass pretty dope... haha peace
[오역] 뭐해 이 자식아. 넌 나보다 코멘트 없네. 우리가 얼마나 패배자 같은지 진짜 웃겨... 우린 좀 더 유명해져야돼 그나저나 한국은 좀 이상해... 내가 거지같은 랩을 해도 잘한다 생각해.. 진짜 멍충이 같아 ㅎㅎ peace

korea is whack을 한국은 좀 이상해로 번역하는 것은 말 그대로는 맞지만 뉘앙스는 굉장히 가볍습니다. 엉터리의~ 라는 뜻도 있지만 또다른 뜻으론 '(상태가) 좋은'이라는 긍정적인 뜻도 있지요. 본래 의미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충분히 반어적으로 쓰일 수 있는 표현입니다. 그리고 그만큼 가벼운 표현이기도 하구요. 이를 가지고 국가비하다 꼬투리 잡는 건 국가적으로 참 어린 애같은 짓 하는거죠. 적응 못하는 교포 오히려 감싸줘야할 판에. 그리고 so dass pretty dope를 진짜 멍충이 같아 라고 해석하다니 ㅋㅋ 오역자가 더 멍충이 같네요. dope는 멍청이라는 속어도 있지만 멋있다는 의미의 속어적 표현으로 자주 쓰입니다. i don't like comics but this is fuckin' dope하면 나 만화책 안 좋아하는데 이건 죤나 쩌네! 하는 겁니다. 전자사전에마저도 좋은 뜻이라고 적혀있는군요. 아주 관심 받으려고 일부러 심하게 번역한 티가 납니다. 왜 여기서 dope란 긍정적인 단어를 썼냐구요? 나는 내 랩이 구린 것 같은데 사람들은 개쩐다고 생각하니까 그 상황이 병맛(모르는 사람을 위한 친절한 해석 : 이상하고 이치에 안맞다의 은어적 표현) 같으면서도 기분은 좋다 이거지요.
참고로 illest rapper를 왜 쩌는 랩퍼라고 해석하냐고 묻는 분이 계신데 ill이 반어적인 표현으로 아주 괜찮은이라는 뜻을 나타낼 때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해석하자면 어떻게 지내냐 친구야.. 내보다 코멘트 없네.. (친구 싸이 들어가서 투데이 별로 없다고 놀리는 것과 같은 뉘앙스입니다.) 우리 둘이 얼마나 형편없는지.. 웃기네 ㅋㅋㅋ 우리 좀 더 유명해져야겠다..  암튼, 아놔, 한국 병맛이야 ㅋㅋ 내 랩 죠낸 구린데 사람들은 내가 랩 잘하는 줄 알어 ㅋㅋㅋ 좀 좋긴 한데 하하 peace





3. Mar 20, 2005 9:24 AM
its not model pics.. u jus think i look like a model.. thanx bro.. u tol me u always checked me out.. and u called me a hottie.. but i never thought u would think i look like a model... i'm flattered.... well yea man jessicas at my place... we're engaged? y do u ask... n e ways peace
이건 모델사진이 아니야.. 너 나 모델같다고 생각했지... ㄳ.. 니가 날 항상 지켜본다고 했잖아.. 니가 나보고 hot하다고 했고.... 근데 난 니가 날 모델같다 생각할 줄 전혀 몰랐어.. 나 우쭐한 걸... 음 우리집에 있는 제시카... 우리 약혼했냐고? 왜 물어봐.. 쨌든 peace

저도 이거 봤을때 잠시 깜짝 놀랐지만 재범군의 이상형 제시카 알바라고 하는군요. 소녀시대 제시카 아니랍니다. 이것도 뭐 제가 친구한테 '서현 우리집에 있어'라고 농담치는 것과 똑같은거죠.
전체적으로 해석했을 땐 이거 모델 사진 아냐. 너 내가 모델처럼 보인다고 생각한거구나, 고맙다 친구야 ㅋ 너 항상 내가 뭐하는지 지켜본다고 했지, 그리고 날 멋진 놈이라고 불렀잖아. 하지만 니가 날 모델처럼 보인다고 생각할 줄은 몰랐어... 과찬인데... 음 야 제시카 우리 집에 있어. 우리 약혼했냐고? 그딴거 왜물어봐. 어쨌든 peace
* 해석할때 느끼는 거지만 참 귀엽네요 애가. 아니 형이.





4. May 22, 2007 6:24 PM
rain aint at our company n e more haha man this is gay my life sux big penis for u..twelf dollah
[오역] 이제 비(rain)는 우리 회사가 아니야 더이상.. 내인생 엿같아.. ㅈ이나 빨아.. 12달러야

비가 JYPE(JYP 엔터테인먼트, 박진영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 나가서 상심하고 있군요 ㅋㅋ 근데 문제가 된 건 뒷부분의 big penis for u.. twelf dollah 입니다. 이거 가지고 사람들이 아주 재범을 천하의 창놈으로 몰아가더군요. 하지만 요부분도 굉장히 가볍게 쓰인 겁니다. 그냥 생각없이 툭 내뱉은 가사말인 줄 알았는데 검색해보니 이런 에피소드가 있었군요. 예전에 예전에 에미넴이 속해있었던 힙합그룹 dirty dozen이 있었다고 합니다. 근데 그 그룹이 50 cent한테 발리고 에미넴도 나가고 하니까 죽도밥도 안되게 되었지요. 다들 dozen이 twelf(twelve)와 똑같은 거라는 건 아시죠? 마치 에미넴 없는 dirty dozen, 앙꼬 없는 찐빵 등을 얘기하듯이 비 없는 JYP를 속되게 부르는 말입니다. 게다가 재범의 어머니가 비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하네요. my life sux는 그냥 짜증남에서 비롯한 넋두리라고 보셔도 됩니다.
전체적으로 해석해보면 비 이제 더이상 우리 회사에 없어 ㅋㅋ 엿같네 인생 엉망이다. 좆같네.. 12달러 ㅡㅡ






5. Tuesday, January 11, 2005
ayo, this is ydOubleOnie... DEAR JAY; (중략)
who would've thought you would've got chosen for the audition? and leave me... and go to land we always made fun about, to become a star... (중략)
[오역] 스타가 되려고 우리가 항상 조롱했던 나라에 가는구나..

요번엔 ydOubleOnie라는 재범의 친구로 보이는 분이 쓴 글이 문제가 되는군요. 이 글은 말 그대로 '그 누가 니가 오디션에 합격할 거라고 생각했겠냐, 그리고 날 떠날거라고... 그리고 우리가 항상 촌스럽게 여겼던 곳에 스타가 되러..'입니다. made fun about을 조롱했다고 하기엔 너무나도 문장 뉘앙스가 가볍습니다. 하지만 made fun about이 그리 좋은 표현은 아니죠. 하지만 이것을 가지고 꼬투리 잡는다면 너무나도 우리중심적으로 사고하는 겁니다. 확실히 미국 입장에서, 그것도 교포 입장에서는 한국을 많이 접할 텐데 미국문화에 젖어있는 그들이 우리를 볼 때 촌스럽고 별로 아니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겠죠. 이것은 이해해야합니다. 개인이 한 나라에 대해서 느끼는 감정이니까요. 그리고 쿨해져야죠. 이런 가벼운 표현에 욱하는 성격은 버리셔야합니다.






6.
go to korea! get girl groupies! become famous! but don't fucking forget me man, cuz i won't be able to forget you... and i wont be able to handle you forgeting me..

날짜가 안 적혀있네요. 이것도 재범 친구가 재범을 응원하는 글입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girl groupies이군요. 그런데 왜 이게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groupies 하니까 group이라는 단어도 들어가겠다 난교파티라도 상상한 겁니까... girl groupie는 열성팬을 말합니다. 아니 좀 심하게 말하면 사생팬(연예인 졸졸졸 따라다니는 귀찮은 팬)이라고 할까요. 그냥 간단하게 빠순이라도 정의해도 괜찮은 표현입니다. 전혀 문제될 게 없는 표현이에요.
전체적인 해석은 한국 가서 빠순이 많이 만들고 유명해져! 그리고 나 너 못 잊고... 니가 잊을란가 모르겠지만 새끼야 ㅅㅂ 너 나 잊으면 안돼! (아주 우정이 돈독하군요)

*그리고 이 이후, 이 청년이 한국을 바라보는 태도는 점점 바뀝니다.

2PM 재범에 대한 오해와 진실

중간쯤에 보시면 재범이 한국을 바라보는 태도가 얼마나 변했는지 알 수 있을겁니다. 이는 철저한 네티즌의 실수입니다. 그 당시의 잘못만 비꼴 줄 알지 얼마나 변화하느냐는 보지 못하는, 좁은 시야와 품을 가진 네티즌의 실수입니다.




자.. 이제 오역에 대한 정정은 끝났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점이 생깁니다. JYP는 충분히 오역을 진짜 제대로된 번역으로 고쳐 대중들에게 인식시킬 능력이 있습니다. 박진영 자신도 미국에서 오랫동안 활동했고 또 미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만큼요. 만약 그렇지 않다고 해도 번역전문가들에게 맡겨서 진위여부를 판단해도 좋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왜 JYP는 재범이 시애틀로 가도록 그냥 놔뒀을까요. 이미 한국비하로 굳어진 이미지 때문에요? 그것은 전혀 이유가 되지 못합니다. 그것의 대부분을 해명으로 풀 수 있습니다. 그러면 왜 재범은 팬들의 곁을 떠나야만 했을까요.






 그런데도 왜 재범은 떠났는가.?

  솔직히 재범은 그렇게 쉽게 떠날 이유가 없었습니다. 재범은 박진영이 미국 전역을 걸쳐 돌아다니다가 뽑은 유일한 연습생입니다. 그만큼 재범의 능력과 끼를 인정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소속사 사장이 머리가 돌지 않은 이상 이런 인재를 그냥 놓치진 않을 것입니다. 첫번째 이유는? 많이들 생각하시겠지만, 재범의 탈퇴를 공론화하여 2PM을 이슈화, 사람들의 생각에 떠오르게 하는 것입니다.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이죠. 하지만 전 이 이유보다 두번째 이유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마이스페이스에 JYPE가 크게 약점을 잡힐만한 내용이 있었기 때문이죠. 그것은 바로 '노예계약' 문젭니다. 노예계약이 요즘 얼마나 연예계에서 이슈가 되는지는 모두들 다 아실겁니다. SM 엔터테인먼트의 동방신기 3멤버와 슈퍼주니어 한경의 예가 있죠. 일단 소속사와 소속가수 사이에 노예계약 논란이 불거지는 순간 소속사엔 타격을 입게 됩니다. 제 말은, JYP가 재범의 마이스페이스에 있는 노예계약 내용이 가시화되기 전에 뿌리부터 없애려고 4일이라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빠른 시간에 시애틀로 보내버린 겁니다. 이하는 마이스페이스에 담겨있던 재범의 노예계약 언급 내용입니다.

1. 2005/05/19
I got offered a contract... but its fo 10 years. iono what do too
나 계약 제의 받았어.. 근데 10년동안이래..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

2. 2005/06/14
they offered me a 10 year contract... my dad had meetin with them to shorten it but they said they can't shorten it... there arn't any exceptions... so either i stay here fo 10 years... kinna unhappy... away from my family and friends but making money ... not fo the first few years but in the long run... so wen the contrant ends i'll be bout 30
나한테 10년 계약을 제의했어... 아빠가 그들하고 만나서 좀 줄여달라고 했지만 못 줄여준다고 했대.. 예외는 없다면서.. 그래서 10년동안 거기 있어야한대.. 불행하게도 가족들이랑 친구랑 떨어져서... 하지만 돈을 벌 수 있어... 처음 몇년은 안그러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말이야... 계약 끝나면 난 30살인데..

3. 2005/06/30
yo so i guess i've decided to do the 8 year contract... mite be hard fo like another year or so.. but i'll jus hafta stick it out.. after all wen someone endures hard times they do tend to grow as people.. er as a person.. watever.. but after another year.. its smooth sailing... but chyea
나 8년 계약하기로 결정할 것 같어... 힘들거야.. 하지만 버텨야지.. 힘든 시간을 견뎌내면... 그만큼 한 사람으로써 성장하겠지.. 어쨌든 그 시간이 지나면 (인생은) 순항할꺼야.

이 내용이 네티즌들에게 알려질시 엄청난 파장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JYPE는 (잘못이 없지만)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데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던 재범을 자극하여 마이스페이스를 탈퇴시키고 얼른 귀국시킨 것입니다.

이는 재범 사태에 대한 요약글입니다. 보시길 바랍니다.







 6PM, 지금 이대로 좋은가?

6명의 2PM, 이대로 만족하십니까? 제 말은 6명 개개인의 기량이 아니라, 재범이 빠진 2PM을 말합니다. JYPE는 현재 큰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6PM은 엔터테인먼트의 금전적인 지원을 위해 기계처럼 움직이고 있습니다. 소속사 측에서는 하트비트와, 최근의 틱톡(Tik-Tok)이 대박을 치고 있는 것처럼 언론플레이를 해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앨범판매량 등 실제 성적은 재범 탈퇴 이전의 활동 때보다 현저히 저조합니다. 게다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앨범평도 상당히 저조합니다. 게다가 JYP는 부족한 자금을 메꾸기 위해 박리다매 식으로 CF 출연을 시킵니다. 브라운관에 많이 출연하게 하여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서지요. 하지만 광고주들도 장기계약을 꺼려하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한 명이 이렇게 단기간에 빠진 그룹이 장기간 존속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예능에 과다 출연시키는 것을 일삼으며 연기력도 검증되지 않은 택연을 드라마에 주인공으로 캐스팅시키고 한국어가 유창하지 않은 닉쿤을 영화의 주인공으로 캐스팅한다니 그 심중이 상당히 의심됩니다. 게다가 하트비트로 가창력 논란에 휩싸였는데도 불구하고 예능에만 출연하며, 한 멤버는 싸이월드하는 시간 줄이고 노래연습 좀 하라는 팬들의 요구에 '랩 담당인데 노래연습이라니.. 하라면 할게요'라는 무책임한 태도를 일삼는 것을 보면, 지금의 2PM은 확실히 방향을 잃었습니다. 팬들은 2PM에서 일어난 불상사에 대하여 가슴앓이하는데에도 택연군은 정규 앨범의 Thanks to란에 자기를 그토록 지지해주는 팬들에 대한 언급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정작 미국으로 건너간 재범군이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어 31일 참가한 비보잉대회에서 팬들이 보내준 점퍼와 벨트를 착용하고, 일부러 점퍼를 3번이나 갈아입었습니다. 팬들은 믿음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건강하고 활기차고 명랑한 이미지의 짐승돌 2PM에서 어둡고 칙칙한, 그저 짜여진 군무에만 움직이는 기계 2PM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턴 경어체를 쓰지 않겠습니다.

 핫티스트, 이제는 단결해야할때다.

난 처음에 수많은 자료를 접하고 나서 소름이 끼쳤다. 그리고 두번 소름 끼쳤다. 어떻게 해서 같은 2PM팬인데도 상황에 대한 반응이 극과 극인지.. 보이콧과 비보이콧 팬으로 나눠져 분열을 일으키고 있었다. 게다가 네이트에서는 무작정 '박재범 돌아와'를 외치며 사람들의 반감을 얻고 사회적 설득력을 잃고 있다. 지금은 단결할때다. 그런 식으로 균열하며 보이콧 하는 사람은 하고 안 하는 사람은 하지 않는다면 결국 이도저도 아닌 것이 된다. 하지만 내 입장은 보이콧을 해야한다는 입장이다. 비보이콧 팬들은 너무 상황을 안정적으로 보는 것이나 자포자기한 상태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지금 이대로라면 재범이 돌아올 확률은 굉장히 미미하며 장기적으로 봤을때 아이돌의 인권 신장을 미루는 꼴이 된다. 한 사람의 미래를 사업에 이용해 쥐었다 폈다 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이다. 2PM이란 그룹을 사랑한다면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 그렇지 않고 마냥 현재에 안주해 경각심을 가지지 않는 팬은 그저 개인팬이오 핫티스트라는 이름을 달고 다닐 자격이 없다. 아무리 소속사에 비해 팬덤의 힘이 미미하다고 해도 최선을 다해야하며 그 방도가 보이콧이다. 노력이 없다면 절대 발전을 일궈낼 수 없다는 것은 초딩들도 다 아는 상식이다.







 2PM의 남은 멤버 6명도 충분히 긴장을 유지해야한다.

2PM 여러분들이 볼리는 만무하겠지만 만약 이 글을 본다면 말하는 건데 2PM은 재범을 가슴 속에서 잊으면 안 될 것이다. 항상 경각심을 가져야한다. 재범도 나갔고 인기도 있고 자포자기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재범과 자기 자신과 미래의 JYPE의 소속 아이돌이 될 지금의 연습생을 위해서도 말이다. 강한 행동력이 변화를 불러일으킨다. 마냥 소속사에 휘둘리는 꼭두각시가 될 것이 아니라 그에 반대되는 행동도 할 줄 알아야한다. 행동할 수 없다면, 반대하는 마음이라도 품고 있어야한다. 그것이 당신들을 보고 싶어하고 위하고 싶어하는 팬들에 대한 예의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2PM 재범이 탈퇴했는데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냐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런 곳에 경각심을 가지는 것을 부질없는 팬질이라고 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분명히 이기주의적이고 비겁한 행동입니다. 한 젊은 가수가 소속사에 휘둘려 미래가 망가지는 것은 분명한 인권침해입니다. 거기에 대해서 경각심을 갖는 것은 수많은 인권운동가들이 희생하며 일으킨 인권혁명의 혜택 아래 살아가는 사람들의 도의적 의무입니다. 부탁하건대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 탈퇴에는 능동적인 의미가 담겨있어서 쫓다의 의미인 축출이란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 박재범 사건 관련 네이트 판의 글을 추천드립니다. 한번 읽어보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http://pann.nate.com/index/index.do?action=index_main&body=board&boardID=201074944
* 자료를 보내주신 '재범앓이'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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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zi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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